<아랑> 시놉시스
때 조선 중기
곳 밀양
구성 프롤로그 / 1막 6장 / 에필로그 (약 90분)
밀양골.
부임하는 부사마다 하룻밤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나가길 3년.
이제는 부사들이 오려하지도 않는 곳이 되었고 가뭄과 흉년으로 백성들의 삶도 피폐해져 있다.
이때 자청하여 내려온 신임부사 이부사의 부임 첫날밤,
처소에 날아든 흰 나비가 전임 부사의 딸 아랑의 억울한 사연을 풀어달라며 사라진다.
그렇게 그녀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3년 전의 일은 다시 도마 위에 오른다.
날이 밝자 이부사는 돌쇠와 시월이를 불러 추궁하고, 그들의 이면에 더 큰 세력이 자리 잡고 있음을 간파한다.
혐의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부사는 무녀의 도움을 받아 그날의 일을 재현해
각자 어둠 속에 감춰둔 진실을 하나하나 파헤쳐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