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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뮤지컬 렌트의 원조인 오페라 라보엠 리뷰
장재호 (wogh007) 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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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2일 오후 3시에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진행한 뮤지컬 렌트 원조인 오페라 라보엠을 관람했어요. 
 
오페라 라보엠은 푸치니가 만든 오페라로 푸치니 3대 오페라 중에서 한개로 뮤지컬 렌트의 원작으로 유명한 작품이에요. 오페라 라보엠을 보기 전에 오페라 투란도트를 볼 기회가 있었지만, 기획사가 공연 취소하는 바람에 첫 전막 오페라를 오페라 리골렛토를 감상했어요. 오페라 라보엠은 총 4막으로 구성되어 1, 2막과 인터미션 그리고 3, 4막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뮤지컬은 인터미션을 기준으로 막을 구분하면 오페라는 장소 전환으로 막을 구분하는 것 같아요. 뮤지컬 무대는 자주 변하지만, 오페라는 막이 변하기 전까지 한 무대로 공연을 진행해요. 전막 오페라는 작년 11월 오페라 리콜렛토 이후로 3개월 만에 관람했어요. 다른 공연보다 전막 오페라 감상하시가 가장 어려워요.
 
  첫째로 공연 기간인 보통 3 ~ 4일로 진행되어요. 둘째로 티켓 가격이 다른 공연보다 티켓 가격이 조금 비싸요. 셋째로 대사와 노래가 한국어가 아닌 이탈리아로 진행하니 번역 대사를 보면서 공연 관람해야 어려움이 있어요. 앞의 세가지 이유로 전막 오페라가 일반 대중한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이 부문은 개인적인 생각이니 이 점을 널리 이해를 해주세요!) 그래서 보통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관람하거나 하이라이트 부문으로만 보여주는 오페라 공연도 있어요. 그래도 전막 오페라를 감상했으면 문화 생활에 한 단계가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1막은 남성 4명이 나와 가자의 처지를 멋진 아리아를 부르면서 추운 겨울을 젊은 혈기로 보내는데 마침 광장에서 파티가 진행되어 로돌프만 방에 남지만, 가난한 처녀인 미미를 만나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어요. 다만 이 사랑이 안타까운 사랑으로 흘러가지만, 안타까운 사랑이 많은 사람한테서 오래도록 남겨지니 공연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이 많은 것 것 같아요. "첫 눈에 확 반한다" 라는 이유가 맞은 것 같나봐요. 1막은 첫 만남이 진행되고 서로의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어요. 열정을 가득하지만, 하루도 배불리 못먹고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못 보내는 항상 배고픔이 가득한 예술가의 심정을 잘 포현했어요. 지난 번에 젊은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을 듣고서 배고픔도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의 주인공인 로돌프도 가난한 예술가로 이 가난이 사랑을 잃게 되는데 과거나 현재나 가난 때문에 안타까움이 많네요.


 2막은 광장에서 4명의 친구, 미미, 무젯타가 맛있게 음식을 먹으면서 1막에서의 어두운 분위기를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광장에서 많은 사람이 나오면서 즐거운 시장 분위기를 연출해요. 1막에서 로돌프와 미미의 운명적인 만남이 있으면 2막에서 마르첼로와 무젯타의 알콩달콩 연인 싸움이 진행해요. 역시 각막의 분위기에 맞게 사랑도 여러 의미로 쓰이네요. 로돌프와 미미의 사랑은 운명적이면 마르첼로와 무젯타의 사랑은 주위 사람의 부러움을 받네요. 만약에 치우가 어떤 사랑을 선택하라면 로돌프와 미미와 같은 사랑을 하고 싶네요. 여기서 1막에서 예술가가 밀린 집세를 멋지게 처리하면서 2막에서 먹은 식사 값을 부자 신사한테 넘기네요. 이런 삶이야 말로 모든 사람한테 선망의 대상이죠.
 
 2막이 마치고서 인천오페라합창단, 이 빠꼴리 소년소녀합창단가 무대 인사를 진행했어요. 원래 무대 인사는 공연이 마치고서 진행하는데 인씨엠예술단 전막 오페라 라보엠은 2막이 끝나고 무대 인사해서 처음에 난감했는데 공연이 마치고서 어쩔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서 빠삐놀로 나온 사람이 혼자서 인사해요. 1, 2막은 사랑의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저한테 어떤 사랑을 할거니 푸치니 씨가 2가지 답안을 보여주면서 선택의 몫을 넘겨줬어요. 아직 여자 친구가 없지만, 만약 생기면 질문에 대한 답을 올리도록 할게요! 20분 동안 쉬면서 같이 본 사람과 전막 오페라 라보엠과 뮤지컬 렌트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어요.   

 20분이 금방지나가고 3, 4막이 진행되네요. 3막은 2막과 달리 로돌프와 미미의 운명적인 사랑이 잠시 가라앉고 잠시 휴전기를 가지더니 다시 운명적인 사랑을 하네요. 이 모습을 보면서 사랑의 위대함을 느끼지만, 가난 때문에 운명적인 사랑도 멀리하게 되는 안타까운 모습을 봤어요. 마르첼로와 무젯타는 다시 별거 선언하더니 사랑의 단점을 여과없이 보여줬어요. 가난 때문에 서로 헤어진 로돌프와 미미는 봄까지 같이 동거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두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흘러가면서 바로 4막으로 흘러가네요. 

 4막은 2막에서 나온 로돌프와 미미의 운명적인 사랑과 마르첼로와 무젯타의 알콜달콩한 사랑 중에서 한가지 사랑의 결말만 보여줘요. 바로 미미가 폐결핵으로 죽으면서 로돌프와 미미의 운명적인 사랑이 슬픔 결말으로 전막 오페라 라보엠이 끝나네요. 뮤지컬 렌트는 결말이 희망적으로 끝내는데 전막 오페라 라보엠은 비극적으로 끝나니 사랑이 언제나 탈콤한게 없다고 알려주네요. 그리고 비극적인 사랑이 더욱 많은 사람한테 회자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네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관람하는 전막 오페라 라보엠을 보면서 우리 한국도 이런 전막 오페라를 만들어서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는 작품을 봤으면 좋겠어요. 뮤지컬은 세계 시장을 향해 나간 작품이 세종문화회관과 국립극장에서 한국 초연으로 외국으로 나가는데 오페라도 전 세계 시장을 향한 작품이 나왔으면 해요.

 

 전막 오페라 라보엠의 하이라이트 부문은 4막에서 침대에 누운 미미와 그런 모습에 매우 슬프게 울고 있는 로돌프의 장면을 개인적으로 추천해요. 전막 오페라를 보면서 다시 이런 작품을 언제 볼 수 있을지 기약하면서 120분 동안 푸치니 3대 전막 오페라 라보엠을 즐겁게 봤어요. 전막 오페라 라보엠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운명적인 사랑의 비극적인 결말을 보면서 당신은 반드시 이런 비극적인 결말을 내지 말아라는 말을 해준다고 생각해요. 이상으로 뮤지컬 렌트의 원조인 오페라 라보엠 리뷰를 마치면서 즐거운 일요일을 보내세요!^^

 

p.s) 공연 사진은 네이버 블로거 오페라 라보엠 글에서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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